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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휴직을 시작한 지 어느덧 일주일을 하루 앞두고 있다.
이 시간을 알차게 보내겠다 아이와의 시간도 많이 갖고
집안일도 다 잘하고 맞벌이 부부였던 와이프에게 아침도 챙겨주고
집에 오면 쉴 수 있게 해 주겠노라! 며 굳게 다짐했는데 생각보단 쉬운 건 아닌 거 같다.
일단 일주일 정도 지켜본 결과 알고는 있었지만 집안일은 해도 티가 안 나고
안 하면 티가 난다.. 기본적으로 정리 정돈 청소기 돌리고 물걸레질 빨래하고 설거지하고
밥하고 밥 차리고 반찬하고 등등.. 기본적이라고 했는데 기본적으로 해야 되는 게 생각 보다 많다.
이번 주는 와이프가 교대근무라 새벽에 출근했는데 새벽에 알람 맞춰놓고 아침?을 차려주는 것도
생각보다 그렇게 쉽지는 않았다.(첫날엔 알람 소리도 못 듣고 그냥 자버렸고...)
그래도 새벽에 일어나서 이것저것 만들어도 보고 차려주면 맛있게 먹어주고 좋아하는 아내를 보니
피곤함보단 행복하다.
아이와의 시간은.. 글쎄.. 어린이집을 보내서 그런가 늘긴 늘었는데 확 늘어난 건 모르겠다
아이랑 놀 때 그래도 뭔가 마음이 좀 더 편안하다 다른 생각 없이 딱 아이에게 집중할 수 있어서 그런가
아직 얼마 안 돼서 잘은 모르겠지만 아빠가 더 잘해줄게!
요리도 이번에 많이 해봐서 어떤 요리를 먹고 싶다 했을 때
재료들 가지고 뚝딱뚝딱 맛있는 요리를 만들 수 있는 능력 있는 아빠도 되고 싶다.
하고 싶은 게 참 많아지는 것 같다
아빠의 육아휴직 참 좋은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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