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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이야기/오늘의 이슈,정보

코로나 3단계 격상되나 3차 대유행 일일 확진자 역대 최대 950명

by 율이네집 2020.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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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고 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900명을 넘어 1000명에 가까워졌다.

3차 대유행을 시작으로 확진자가 급속히 퍼지면서 코로나 2.5단계로 격상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코로나 3단계로의 격상이 유력해지고 있다.

 

1차 대유행은 지난 2~3월 대구와 경북 위주였고,

2차 대유행은 지난 8~9월 수도권 중심으로 였다.

이번 3차 대유행은 1차, 2차 대유행 때에 비하여 확산세가  두배 이상이다 보니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격상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관측이다.

지난 1일 0시 기준 451명이 발생한 이후 불과 11일 만에 두 배 이상으로 확진자가 증가했다.

 

3단계 격상 기준전국 주평균 확진자 800~1000명 이상이거나, 2.5단계 상황에서

더블링 등 급격한 환자 증가인데 최근 1주일 평균 확진자는 600명대로 아직 기준에 못 미치지만

12일 확진자가 크게 늘어나며 확산세도 빠르고

미확인 확진자를 감안하면 이미 3단계 기준을 넘어섰다는 분석이 있다.

지난 10일간 국내 신규 확진자 수는 539→623→583→631→615→592→671→680→689→950으로

전날까지는 500~700 사이의 수준이었으나 오늘 950으로 확진자 수가 확 늘어났다.

이렇게 확진자가 폭증 한 이유는 수도권 유행이 시작되고 무증상 감염자와 잠복 감염이 집단 감염으로

확산됐기 때문이라고 한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확산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거리두기를 선제적으로 3단계로

격상한 뒤 지금보다 3배 더 많은 진단검사를 통하여 확산세를 진정시켜야 된다며

진단 검사가 충분히 이루어지고 있지 않아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를 조기에 찾지 못하면서

이 환자가 다시 감염원이 되는 악순환을 막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게다가 집계된 950명의 확진자 수도 오늘 감염된 환자가 아니라 1주일에서 열흘 전(코로나 잠복기간)에

감염이 된 환자라며 이대로 확산세를 잡지 못하면 1500~2000명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했다.

그리고 환자가 급증하면 1차 유행 당시처럼 병상이 부족하여 입원 대기 중으로 사망하는 일이 생길 수도 있다며

거리두기 3단계로의 격상을 해야 된다며 올릴 땐 빨리 올리고, 내릴 땐 천천히 내려야 한다고 했다.

 

정부는 3차 대유행의 중심인 수도권에서의 감염 전파 고리를 끊기 위해 오는 14일부터 3주 동안

'집중 검사기간'으로 정하고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역과 용산역, 주요 대학가, 집단감염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임시 선별 진료소를 단계적으로 설치하며 선제적 무료 검사를 대폭 확대한다고 한다.

 

윤태호 중앙사고 수습본부 방역 총괄반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지금의 확산세를 꺾지 못하면 다음은 사회활동의 '전면 제한'을 뜻하는 3단계로의

상향조정 외에는 다른 선택 방법이 없다"라며 "이는 지금까지와는 비교할 수 없는 큰 사회·경제적 피해를 남기게

되는데 지금 이를 막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만큼 거리두기 노력에 최선을 기울여 달라"라고 당부했다고 한다.

 

코로나 확산세가 무섭게 퍼지고 있는데 거리두기 격상도 격상이지만

개개인이 개인위생과 방역수칙을 잘 지키고 거리두기를 잘 실천했으면 좋겠다.

며칠 전 SNS를 보는데 '9시까지 달리자'며 술자리를 갖고 있는 지인들을 봤는데

참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다.

당분간은 약속과 모임을 자제하고

조금은 각자 더 조심하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하루빨리 코로나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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