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7년이나 된 대구 지하철 화재 사건
'유 퀴즈 온 더 블럭' 소방관 특집으로 인하여 다시 재조명되고 있는 대구 지하철 참사
그 당시 참사 문자보고 너무 슬펐던 게 기억이 난다.
그때도 눈물이 났지만 지금도 다시 보는데 눈물이 난다.
미안하다 가방이랑 신발 못 전하겠어 돈가스도 해주려고 했는데... 미안.. 내 딸아. 사랑한다.
공부 열심히 하고 착하게 커야 해 아빠가 미안해
오늘 아침에 화내고 나와서 미안해 진심이 아니었어 자기야 사랑해 영원히
문자를 보고 그대로 글로 옮기는데 눈시울이 붉어진다.
대체 어떻게 된 일이었는지 한번 알아보자.
2003년 2월 18일 대구 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에서 발생한 방화사건.
우리나라에서 철도 관련으로 가장 많은 인명 피해를 기록한 사고로 192명이 사망했다.
방화범 김대한은 뇌졸중으로 인한 반신불수와 심한 우울증을 앓고 있는 자신을 비관하다
자살하기 위해 휘발유를 담은 석유통과 라이터를 챙겨 지하철을 탔고 석유통에 불을 붙이게 된다.
불이 옷에 옮겨 붙자 놀라 석유통을 던졌고 이로 인해 큰 화재가 발생하였다.
당시 김대한 방화범이 탔던 1079호 열차는 중앙로역에 정차 중이었고 많은 승객들이 열려 있던
출입문을 통해 대피할 수 있었는데 문제는 1080호 열차에 불이 옮겨 붙으면서 화재가 더욱 확산됐다.
화재 발생 20여 초 만에 승강장 감시용 CCTV의 화면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검은 연기가 자욱했다고 한다.
1079 열차의 승객 거의 대부분은 정차 중으로 문이 열려 있었고 화재 초기에 바로 대피를 하였지만 반면에 반대방향으
로 운행 중이던 1080 열차는 화재 상황을 잘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역에 진입하였고
정차하였고 화재가 확산이 되었다.
거기다 1080호 기관사가 마스터키를 뽑고 그대로 탈출하였기 때문에
출입문이 자동으로 닫혔고 당시에는 비상시 출입문을 수동으로 열 줄 아는 사람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갇힌 사람들이 많았고 방화셔터 또한 일찍 닫히면서 탈출하려던 시민들이 나오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
그로 인하여 많은 사망자가 발생하였다.
지하철 직원들의 조치만 잘 이루어졌어도 이렇게 큰 사건이 일어나진 않았을 거라고 하는데
정말 안타깝다.
정말 지금에 와서 보아도 너무 가슴 아픈 일인 것 같다.
내 기억으론 대구 지하철 참사가 일어나고 지하철들이 많이 바뀌었던 것 같다.
의자가 바뀌고 여러 가지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 참 좀 더 빨리 문제를 인식했었더라면..
다시 한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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