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에 조현병이 화제가 되고 있어 무슨 일인가 한번 알아보았다.
오랜 시간 조현병을 앓던 딸을 살해한 60대 여성에게 재판부는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이 여성은 직장까지 그만두고 23년이란 시간 동안 딸을 돌봤지만, 딸의 조현병 상태가 점점
심해지면서 결국 비극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다면 조현병이란 어떤 질환 일까?
단순히 듣기에는 우울증이랑 비슷한 정신질환 중 하나일 것 같은데
뇌에 문제가 생겨 망상이나 환청 등을 겪는 정신질환을 말한다고 한다.
사람의 목소리가 환청으로 들리고 피해망상, 과대망상 등 망상증이 동반하며
이성적인 판단을 하거나 충동 조절이 어렵다고 하는데 한번 알아보자.
조현병의 원인?
과학의 발달로 인해 뇌에 대한 연구가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어 조현병(정신분열병)의 원인도
하나씩 밝혀지고 있다. 현재까지 밝혀진 바로는 '조현병'은 어느 한 가지 원인이 아닌 여러 요인,
크게는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의 복합적 결과라고 한다.
조현병의 최초 발병시기는 1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으로 알려져 있다.
조현병의 증상
조현병(정신분열병) 환자의 대표적인 증상으론 환각, 환청, 망상, 사고 과정의 장애, 인지장애 등이 있다.
여러 가지 증상들이 복합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환자마다 증상이 조금씩 다르며
환각 증상은 다른 사람들은 보거나 듣거나 맛보거나 만지거나 맡을 수 없는 감각을 생생하게
경험하는 것을 말한다. 잘못 보거나 잘못 듣는 착각과는 달리 아예 없는 소리나 물체를 듣고 보고 느끼 는 것
특히 조현병에서는 다른 사람들은 듣지 못하는 소리를 듣는 환청이 흔히 나타나며
100명의 환자 중 90명 이상에서 환청 증상이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다.
망상 증상은
이해할 수 없고 사실이 아니며 주위의 어떤 말에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
말 그대로 기괴한 생각이라고 보면 된다고 한다.
TV를 보면서 전자파를 이용해 사람을 조종한다는 생각이나 자기 자신이 전지전능한 힘을 가진 존재라고
생각하거나 누군가 24시간 자기 자신을 감시하며 죽이러 올 것이라는 등 여러 가지 망상에 빠지는 증상이다.
사고 과정의 장애, 인지장애는
사고 과정에서 일반적인 사고방식이 아닌 비논리적인 생각을 하게 되며
따라서 다른 사람의 말을 이해하기 어렵게 된다.
묻는 말에 엉뚱하게 대답하거나 조리에 맞지 않는 말을 하는 경우가 있으며
집중력을 유지하기 어렵고 새로운 정보를 학습하거나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능력이 저하되는 증상을 말한다.
이러한 부분들 때문에 환자들이 사회에서 결여되며 괴로워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조현병의 치료는
지속적인 관찰과 약물 및 면담 치료가 핵심이라고 한다.
특히 만일 단 한 가지 치료 방법만 선택을 해야 한다면 그것은 약물치료다.
약물 치료를 시작하면 초조, 환청 등은 수 일 내로 호전되고 망상 또한 수 주 내에 호전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전문의와 상담 후 약을 복용하나 많이 나은 것 같다고 약 복용을 안 하거나 줄이면 안 된다고 한다.
조현병 자체가 재발 위험이 크고 재발이 거듭되면 증상이 더욱 악화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되도록 빠른 시일 내에 치료를 시작해야 하며 꾸준히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또한 조현병 환자들 같은 경우 증상이 많이 호전되더라도
자아실현의 욕구가 적어지거나 대인관계의 어려움으로 인해 고통을 받는데 이런 경우 심리 사회적 치료
면담치료가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준다.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도 아주 큰 도움을 주며 재발을 막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그리고 조현병 환자들은 일반인보다 자살을 시도하는 경우가 흔하고 자살 시도자 중 10% 정도가
사망한다고 한다. 자살을 예측하는 것은 굉장히 어려우므로 만일 환자가 자살에 대해 이야기하거나
자살을 시도하려고 한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다행히 조현병의 경우 초기에 발견해 꾸준히 치료만 받는다면
별다른 문제없이 원활한 사회생활을 할 수 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조현병이라고 하면 부정적인 시선을 갖는 사람들이 많은데
부정적인 시선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의 정신질환에 대해 잘못된 선입견을 갖고 있는데
치료가 필요한 하나의 질병이라고 생각했으면 좋겠다.
그래야 환자들도 증상이 있을 때 자연스럽게 병원에 가서 초기에 진단을 받고
주변 눈치를 안 보고 치료에 집중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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