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시작한 지 어느덧 2달 차가 되었다.
10월 20일 육아휴직을 시작하고 시작하게 된 블로그가 이제는 누적 방문수 20000만을 돌파했다.
아빠의 육아휴직이라며 첫 포스팅을 하고 시작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두 달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그리고 이번에 드디어 애드센스가 승인되면서 티스토리 블로그의 꽃이라는
애드센스와 애드핏 두 가지 광고 수익이 생기며 수익형 블로그가 되었다.
처음에는 가벼운 마음으로 언젠간 나도 블로그를 꾸준히 하면
수익이 발생하는 수익형 블로그가 되겠지? 란 생각을 했었는데
2달 차인 지금 벌써 수익이 생기는 블로그가 되었다는데 여러 가지 감정이 든다.
수익형 블로그라 해서 엄청나게 많은 수익이 생기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소소하게
딸아이 과자 사줄 수 있는 정도의 수익이 생기는 것 같다.
(물론 인기 있고 유명한 블로그는 많은 수입이 생긴다고 한다.)
그래도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소소하게 수입이 생기고 점점 늘어가는 걸 보면서 뿌듯함을 느낀다ㅎㅎ
처음엔 블로그 시작이 되게 어려울 것 같고 수익형 블로그가 되는 건 더 어려울 것 같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블로그도 하나의 SNS처럼 소통의 창인 것 같다.
조금 다른 점은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은 대부분 내가 알고 있는 지인들과 사진으로 그날의 일상으로 소통한다면
블로그는 내가 알고 있는 정보와 노하우 그리고 알게 된 정보를 공유하며
새롭게 알게 된 사람들과 소통하는 재미가 있는 것 같다.
그리고 블로그를 시작하고 정말 좋은 변화가 생겼는데
되도록 하루에 한 개의 포스팅을 쓰려다 보니 꾸준히 하려고 하는 게 생겼다는 점도 좋고
오늘의 뉴스를 매일 찾아보며 그날의 이슈와 정보를 읽어보고 관심을 갖게 되는 점도 좋은 변화인 것 같다.
또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검색 상위 노출도 되어보고 다음 포털 메인에도 올라가 본 경험도 생기고
유치하지만 다음 포털 메인에 올라갔을 때
아내에게 '여보 대박 블로거 같아'라며 둘이 웃을 수 있는 추억거리라 해야 되나 스토리가 생긴 것도 참 좋은 것 같다.
수익형 블로그란 말은 아직 얼마 안 된 내 블로그엔 안 어울리는 것 같고
수익이 소소하게 생기게 된 블로그란 말이 더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꾸준히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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