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간히 골목식당을 즐겨봤었는데 언젠가 검색어에 덮죽덮죽이 있었다.
골목식당에 나왔어서 실시간 검색어에 떴나? 하고 확인해보니
골목식당 포항 덮죽집의 메뉴가 표절이 되어 프랜차이즈를
포항 덮죽집 사장님이 아닌 이상준 대표라는 사람이 상표를 출원하고
가맹 사업을 시작했다고 했다고 전해져 논란이 되었었는데
이번에 표절 논란이 일어난 덮죽덮죽 프랜차이즈 이상준 대표의 사과문과 동시에
사업 철수 선언이 되어 이슈가 되고 있었다.
참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최근 방송을 봤을때 엄청 속상해했던 모습이 아직도 기억이 난다.
7월 골목식당에 포항 덮죽집이 방송을 타면서 죽 위에 소라, 돌문어 등 해산물과 채소, 소고기 등을
올리는 '덮죽'이라는 메뉴를 선보였었는데 덮죽이라는 메뉴를 개발하는 동안
다양한 레시피를 연구한 공책이 3권이나 되었고 그 열정에
백종원 대표도 큰 찬사를 하는 모습이 나왔었다.
그런데 이렇게 방송에 출연되고 얼마 지나지않아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였는데
음식의 맛을 지키기위해 배달도 안 하고 있던 포항 덮죽집 사장님이 아닌 다른 회사에서
덮죽덮죽이라는 이름의 프랜차이즈를 오픈하면서 강남 등 여러 지점과 계약을 하며
프랜차이즈를 오픈하였고 메뉴 이름마저도 골목 저격 시소덮죽, 골목 저격 소문덮죽 등
골목식당에 나온 포항 덮죽집인것 마냥 만들어서 논란이 되었다.
이에 사람들이 포항 덮죽집덮죽집 사장님에게 이러한 사실을 알렸고 덮죽집 사장님은 SNS에
'저는 다른 지역에 덮죽집을 오픈하지 않았습니다.
뺏어가지 말아주세요 제발..
수개월의 제 고민이
수개월의 제 노력이
그리고 백종원 선생님의 칭찬이'라며 글을 올렸고
사람들은 분노를 표하며 포항 덮죽집을 표절한 덮죽덮죽 업체에
별점 테러와 불매운동을 시작했고 결국 배달 서비스를 중단 하였다고 한다.
덮죽덮죽 이상준 대표는 12일 사과문을 올렸다.
상표권을 취하했으며 현재 취소가 완료됐고
또한 모든 매장 철수와 가맹계약을 해지를 완료했다고 밝히며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였다.
이어 추후에 있어서도 대표님의 상처가 회복될 때까지 노력하겠다며
마땅히 지켜야 할 상도의를 지키지 않고 대표님께 상처를 드린 점 깊이 반성하며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를 하였다고 한다.
그래도 어떻게 보면 잘 해결 되어서 다행이다.
음식이라는 게 어떻게 보면 비슷한 메뉴도 많고 맛있는 집이 있으면 어느 정도 카피를 하는 경우가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 이번에는 카피를 넘어서 마치 자기 것처럼 한 점이 너무 했다고 생각했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앞으로도 비슷한 메뉴와 업체가 많이 생길 것 같다.
덮죽이라는 메뉴를 먼저 개발한 포항 덮죽사장님께서 이번 기회에 체인점을 만들고
프랜차이즈화를 하여 포항이 아닌 내가 사는 동네에서도 포항 덮죽사장님이 직접 개발한 덮죽을
한번 먹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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