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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과의 시간2

육아휴직 아빠의 육아 이야기! 오후편 육아휴직 아빠의 육아 이야기 오전편에 이어서 이번엔 오후편을 써보려고 한다. 생각보다 많이 읽어주시고 공감해주셔서 열심히 쓴 만큼 기분이 좋았다. 그때그때 다르지만 우리 딸은 낮잠을 자면 보통 한 시간 이상은 자는 것 같다. 그럼 그날의 컨디션과 해야 될 집안일에 따라 나도 같이 낮잠을 자거나 밀린 집안일을 하거나 개인 자유시간을 갖는다. 근데 신기하게도 오전에 그러니까 아침에 육아를 할 때와는 조금 다른 마음가짐이 생긴다. 낮잠을 재우고 자유시간을 갖거나 밀린 집안일을 하려고 하면 '드디어 잔다'라는 생각과 동시에 아침부터 좀 더 자고 싶은데 육아한다고 고생했던 기억은 사라지고 마음 한편에서 하루 종일 말을 걸고 이야기를 하던 딸이 자서 오는 조용함 때문에 오는 허전함과 동시에 딸이랑 이야기하고 놀고 .. 2020. 12. 16.
육아휴직 아빠의 육아 이야기! 오전편 육아휴직을 시작하고 지금까지 육아에 대한 이야기는 거의 없는 것 같아 육아하는 아빠의 하루를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육아를 하다 보면 나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아침과 점심때인 오전과 오후 육아에 대한 마음가짐이 조금씩 다른 것 같다. 아침에 일어나면 마치 오늘 처음 아이를 보게 된 사람처럼 너무 힘이 든다. 내가 일어나고 싶을 때 일어나는 게 아닌 '아빠 놀자' 또는 '아빠 일어나'로 시작해서 그런 걸까... 다시 생각해보니 '아빠 쉬 마려워'로 많이 시작하는 것 같다. 눈을 뜨면 출근할 때처럼 '10분만 더자고 좀 더 빨리 준비해야지!'라며 알람을 끄는 나와의 타협은 불가능해서 더 힘든 걸까 이상하게 오전에는 몸이 너무 무겁고 딸과 놀아주기가 약간 힘이 든다. 그렇게 딸과 하루의 첫 대화는 "잘 잤어?"란.. 2020.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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