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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이야기/오늘의 이슈,정보

정인이 양부모 첫 재판 정인아 지켜줄게 정인이 유모차 CCTV

by 율이네집 2021.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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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정인이 양부모에 대한 첫 재판이 시작됐다.

법원은 이번 사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고려해

청사 내에 중계 법정을 마련하고 재판 과정을 생중계하기로 했다고 한다.

정인이 재판 생중계는 유튜브나 TV로는 시청할 수 없고 중계 법정에서 볼 수 있다고 한다.

재판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다.

당연히 살인죄로 나와야겠지만 치사죄로 나올 수도 있다고 하는데

정인이 사건을 봤다면 이건 치사가 아니라 명백한 살인이라고 생각한다.

살인죄는 기본 형량이 10~16년이고 가중 요소가 인정될 경우 무기징역까지 선고 가능하다고 한다.

하지만 아동학대 치사는 기본 형량 4~7년에, 6~10년 가중이 가능하는데

이번 정인이 양부모는 당연히 살인죄를 적용해야 하는 거 아닌가란 생각을 한다.

 

또한 오늘 10시 '정인아 지켜줄게' 검색이라며 추모 챌린지가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재판은 이번 한 번이 아니고 잊혀서는 안 되고 일어나서도 안 되는 일이라며

진정서도 계속 보내달라'며 많은 사람들이 뜻을 밝혔다.

나랑 아내도 포스팅하고 다음날 저녁 각자의 이름으로 진정서를 보냈다.

수많은 진정서가 도착하여 다 읽을지는 모르겠지만 아이의 부모로 진심을 다해

글을 썼고 제대로 처벌해야 한다 썼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어제저녁에 아내가 이거 봤냐며 정인이 유모차 CCTV 영상을 보여줬는데

진짜 경악을 했고 마음이 너무 아팠다.

이제 갓 돌이 지난 정인이는 부모님에게 예쁨을 받고 사랑을 받고 커가면서

하나하나 배워가야 될 때인데 자기에게 위협적이고 불안한 상황이 많으니 자연적으로 먼저

생존의 본능을 깨우친 것 같았다.

출처=TV조선 정인이 유모차 CCTV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정말 어린아이가 아니 아기가 벌써부터 생존 본능이라니..

유모차를 힘껏 미는데 잡는 힘도 없을 그 아이가 유모차 손잡이를 꽉 잡는 모습이

그 날 한 번만 있었던 일이 아닐 것이다.

그리고 다시 유모차를 힘껏 밀었다 당기며 정인이에게 위협을 주는데

정인이는 손잡이를 놓치고 두발이 하늘로 향하며 뒤로 넘어가는 모습이 보였는데

진짜 너무 화가 났다.

저 짧은 영상 속에서도 정인이가 두려워하고 불안해하는 모습이 다 느껴졌다.

아내랑 둘이서 온갖 욕을 다 하며 정인이 너무 불쌍하다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진짜

너무 화가 났다.

지금 글을 쓰면서도 마음속에 분노가 차오른다.

5살 딸아이를 키우는 부모로 정말 마음이 너무 아프고 뭔가 내 딸에게 더 미안하고

잘해줘야겠다란 마음이 들고 너무 속상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었으면 하고 꼭 제대로 처벌받았으면 한다.

정인아 미안해 정인아 지켜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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